벨기에가 독립을 선언하기 1년 전인 1829년, 샤를 델보(Charles Delvaux)가 델보를 설립하여 브뤼셀의 중심부에 최초로 여행용 상품을 제작하는 아뜰리에를 오픈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뇌브(Rue Neuve), 노르(Boulevard du Nord), 랑페뢰르(Rue de l’Empereur) 가에서 주문이 밀려들었고, 모든 장인이 동원되어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델보는 기차, 여객선, 그리고 세계를 잇는 대륙 간 항공편을 통해 널리 퍼져 나갔습니다. 델보는 가볍게 여행을 즐기는 독립적인 여성을 위해 가죽 핸드백을 제작했고, 이는 1908년에 특허를 받았습니다. 1946년, 항공 여행을 위해 최초로 특허를 받은 혁신적인 아비아 에어레스(Avia Airess) 수트케이스를 공개했습니다. 유연하고도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가죽 소재의 외관 아래에는 기발한 방식으로 탈착이 가능하며,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깃털처럼 가벼운 합금 프레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델보는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오뜨 꾸뛰르에서 영감을 받은 시즈널 컬렉션을 통해 1958년 브리앙(Brillant), 1967년 땅페트(Tempête), 1972년 빵(Pin)과 같이 시대를 초월한 마스터피스들을 선보였습니다.
델보의 독보적인 장인 기술과 혁신적인 정신을 보여 주는 “르 리브르 도르(le Livre d’Or, 황금 책)”에는 1908년 이후로 등장한 3천 개가 넘는 디자인이 세심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현실주의가 꽃피고, 급진적인 패션이 전통에 대한 깊은 존경과 나란히 공존하는 벨기에는 1883년부터 델보를 벨기에 왕실의 공식 가죽제품 공급업체로 임명했습니다. 델보는 최고 품질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과 함께 유쾌한 아이러니와 가벼운 반항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각각의 디자인에 독창적이고 비범한 럭셔리의 해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델보는 전 세계 50개 이상의 부티크를 통해 전통적 디자인과 현대적 감각이 우아하게 교차하는 공간을 제공하며, 브랜드의 예술적 삶의 방식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부티크는 각 지역의 장엄한 유산을 반영함과 동시에 델보의 풍부한 전통을 기념하고 기리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브뤼셀 아스널 지역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델보 아뜰리에 사이에 자리한 델보 뮤지엄은 핸드백의 유서 깊은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입니다. 브뤼셀의 아스날 지역에 위치한 델보 핸드백의 유서 깊은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입니다. 오늘날 델보는 약 200년의 역사를 지닌 브랜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대담한 창의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수성,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기념하고 있습니다.